투투(Tutu)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 데니타 벨구샤는 16년간의 대규모 이커머스 플랫폼 프로젝트 BG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 프로젝트 관리의 기술, 팀, 이해관계자 측면에서 얻은 핵심 교훈을 공유합니다.
기술적 관점에서 연사는 단순성을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메타 프로그래밍으로 사용자 코드 생성을 지원하여 도메인 복잡성을 전문가에게 맡겼고, PostgreSQL 활용 및 위성 프로젝트 개발로 모놀리식 아키텍처의 단순성을 유지했습니다. RSpec 기반 테스트는 16년간의 업그레이드를 가능케 한 핵심입니다. 특히 레거시 코드에 대한 ‘킨츠기(Kintsugi)’ 철학(과거의 흔적을 존중)을 통해 자신감 있는 의사결정과 외부 도움 수용을 가능하게 했으며, 개발자에게 겸손, 책임감, 회복탄력성, 적응력을 함양시킵니다.
팀 관리에서는 미해결 갈등을 ‘정원의 잡초’에 비유하며 초기 대응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발자 지루함 방지를 위해 새로운 기술 학습과 오픈소스 참여를 장려하고, 실수를 성장 기회로 삼는 안전한 공간 조성을 통해 소유 의식을 함양합니다. 번아웃은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개인 경험을 통해 의도적 선택, 충분한 휴식, 감사 일기 작성이 회복에 도움이 되었음을 언급했습니다. 팀 리더는 스트레스와 번아웃에 대한 열린 대화를 통해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해관계자(stakeholders) 관계는 그들의 가치, 요구사항, 목표를 이해하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입니다. 타임라인, 기능, 우선순위에 대한 정기적 확인으로 오해를 방지하고 명확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해관계자 변화에 맞춰 접근 방식을 조정하는 적응력도 필수입니다. ‘목소리 큰 소수(vocal minorities)’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비즈니스 목표와의 정렬, 핵심 지표 준수,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 설명, 객관적인 접근을 통해 프로젝트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데니타 벨구샤는 장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생존 키트'로 팀/프로젝트/이해관계자의 핵심 가치, 정직함, 겸손함, 존중을 제시합니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서 나침반 역할을 하며, 문제 해결과 성장을 돕습니다. 프로젝트의 성장은 사람들의 성장을 통해 지속되며, 이룬 성과를 기억하고 끊임없이 나아가려는 의지가 장기 프로젝트 성공의 원동력임을 역설하며 강연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