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개발은 초기 BBS(Bulletin Board System)의 실시간 통신에서 시작되었으나, 웹 브라우저 도입 후 요청-응답 모델의 한계로 실시간 상호작용이 저하되었습니다. 본 발표는 Ruby on Rails가 `Async` 라이브러리와 Falcon 웹 서버를 통해 이러한 실시간 처리 과제를 극복하며 현대적 웹 환경을 구축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초기 웹의 요청-응답 모델은 실시간 상호작용의 제약이었고, Ruby on Rails도 이에 기반하여 동시성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017년 개발된 Async 젬은 파이버(Fibers) 기반의 비동기 이벤트 기반 I/O를 제공, Ruby의 동시성 문제를 해결하고 논블로킹(Non-blocking) 방식으로 시스템 지연을 방지합니다.
Async 위에 구축된 Falcon은 Ruby를 위한 확장 가능한 웹 서버입니다. HTTP/1, HTTP/2, 웹소켓(WebSockets)을 지원하며, 다중 프로세스/스레드 실행 및 무중단 배포를 통해 대규모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합니다.
Rails와 Falcon의 호환성 개선 노력도 활발합니다. Rails 7.1은 스트리밍 응답 및 요청당 파이버 지원으로 ActiveRecord 연결 처리를 개선했습니다. Rails 7.2는 ActiveRecord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며, 향후 Action Cable 어댑테이션을 통해 Falcon 기반의 고성능 HTTP/2 Action Cable 구현이 가능해져 Rails는 현대 웹의 실시간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입니다.
Live 젬은 웹소켓을 통한 실시간 콘텐츠 렌더링을 제공하여 JavaScript 없이 동적 UI 구현을 돕습니다. 발표에서는 Falcon, Rails, Live를 활용한 Flappy Bird 게임 시연으로 실시간 상호작용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Falcon과 Live를 결합한 Lively 젬은 Ruby 실시간 프로그래밍의 접근성을 높입니다.
Falcon과 `Async`의 도입은 Ruby on Rails가 실시간 상호작용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이는 개발 복잡성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가치를 재확인합니다. Falcon과 Rails의 통합은 Ruby 웹 개발의 미래를 밝게 만들며, 개발자들이 더욱 풍부하고 매력적인 실시간 사용자 경험을 창조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할 것입니다.